작가 Daniel Keyes의 고전소설 Flowers for Algernon은 현대 문학의 중요한 작품 중 하나이며, 미국 중학교 8학년 학생들의 추천 도서이다. 실제 ELA (English Language Arts) 교과목에서 다뤄지는 도서이기도 하다.
Flowers for Algernon의 줄거리와 배경, 주제, 주요인물, 작가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Flowers for Algernon 소개 및 배경
장르: 공상과학 소설 (Science Fiction)
작가: Daniel Keyes
출간: 1966년
AR 지수: 5.8
Lexile: 910L
Flowers for Algernon은 1950~1960년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한다. 이 소설은 지능적인 쥐 알저논(Algernon)과 찰리 고든(Charlie Gordon)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찰리는 지능에 결함이 있는 IQ 69의 지능을 가진 성인 남성이다. 찰리는 한 실험의 일환으로 뇌 수수를 받고, 급격하게 지능이 향상된다. 이 변화로 인해 그의 삶은 완전히 새로운 경험과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이 변화는 머지않아 예상치 못한 결과와 가슴아픈 결말을 가지고 온다. 이 소설은 처음에 단편소설로 출간되었으나 훗날 작가에 의해 장편소설로 개작되었으며, 찰리의 1인칭 시점으로 쓴 일기와 편지들로 구성되어있다. 소설의 중간에 선정적인 이야기가 꽤 포함되어 있으니, 어린 학생들이 이 소설을 읽을 때에는 교사 또는 부모의 지도가 필요하다.
줄거리(Plot Summary)
IQ 68의 지적 장애를 가진 성인 남자 찰리 고든(Charlie Gordon)은 뉴욕의 한 빵집에서 일하며 밤에 글을 배우기 위해 수업에 참여한다. 찰리의 선생님인 앨리스 키니언(Alice Kinnian)은 그의 노력을 보고, 한 첨단 실험수술을 추천한다. 찰리에 앞서 실험 수술을 받은 알저논(Algernon)이라고 불리는 쥐는 굉장한 지능을 얻게 된 것을 확인한 이 실험의 설계자인 하롤드 네뮤어 교수(Professor Harold Nemur)와 스트라우스 박사(Doctor Strauss)는 수술을 통해 지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수술 전, 찰리는 알저논 쥐와 미로 찾기를 포함한 여러 지능 테스트에서 모두 패배한다.
IQ185의 지능을 갖게 될거라 믿고 찰리는 수술을 받는다. 처음에는 다른 점을 인지하지 못한다. 여전히 빵집에서 일하는 그는, 서투른 그의 행동에 동료들에게 비웃음과 괴롭힘을 당하지만, 서서히 지능이 향상되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는 밀가루 반죽을 섞는 데 능숙해지고, 월급을 인상받기도 한다. 찰리는 또한 알저논과의 지능 테스트 경쟁에서 이기기도 한다. 지능이 서서히 향상됨과 동시에 그의 어린 시절의 기억이 자주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여기에는 그에게 냉랭하고 학대를 했던 어머니인 로즈 고든(Rose Gordon)과 낮은 지능으로 찰리가 관심받는 것을 싫어했던 누나 노마 고든(Norma Gordon)의 회상도 포함된다.
그의 선생님인 앨리스는 찰리에게 문법을 가르치고 독서를 시키며, 찰리는 점점 더 똑똑해진다. 지능적으로는 그 누구보다 똑똑하지만, 여전히 그를 실험대상으로 여기는 네뮤어 교수의 무례한 태도를 원망하며 알저논 쥐를 해방시키고, 함께 떠나며 자신의 방식대로 살기로 결심한다. 찰리는 지능이 향상됨에 따라 오만하고 거만해지지만, 머지 않아 실험 쥐인 알저논이 지능히 급격히 저하되며 죽는 것을 보고 자신도 곧 알저논과 같이 죽음에 이르를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알저논이 죽고 찰리는 그의 시체를 묻고 무덤을 꽃으로 장식한다. 찰리는 지능을 잃기 전에 어머니와 누나를 방문하고, 그에게 잔인했던 어머니를 용서한다.
다시 지적 장애를 갖게 된 찰리는 동료와 자신이 사랑했던 선생님 애리스에게 돌아갈 수 없다는 결정을 하고, 정신병원으로 들어간다. 그는 그가 지능이 높았을 때 시작했던 연구의 마지막 진행 보고서에 앨리스, 네뮤어 교수, 스트라우스 박사 및 실험 이후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를 쓴다. 추신에서 알저논의 무덤에 더 많은 꽃을 심어달라고 요청하며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주제(Themes) 및 명대사(Quotes)
1. 행복의 역설: 무지와 지능 (Ignorance and Intelligence)
이 주제는 찰리의 지능이 증가함에 따라 행복과의 상호관계를 탐구한다. 초반에는 찰리가 지능이 낮을 때 가장 행복해하는 모습과, 지능이 증가하면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비교한다. 또한, 찰리가 자신의 지능을 활용해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이 개인적인 행복보다 더 강력한 동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I don't know what's worse: to not know what you are and be happy, or to become what you've always wanted to be, and feel alone."
이 대사는 지능 개선 수술 후 찰리가 겪는 갈등을 보여준다. 그는 무지한 채 행복하게 살던 과거와 높은 지능을 가졌지만 외로움을 느끼는 현재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상황을 반영한다.
2. 지능 vs. 지혜와 도덕성 (Intelligence vs. Wisdom and Morality)
"The only thing worse than being blind is having sight but no vision."
지능과 행복 사이의 교환을 확립하면서 동시에 지능과 지혜 사이의 관계에 대한 다른 점을 제기한다. 찰리의 경험을 통해 지능과 지혜 사이에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능이 높아질수록 찰리는 인간관계나 도덕적인 문제를 다루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지능이 낮을 때는 자연스럽게 도덕적 지혜를 발휘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Intelligence and wisdom are not the same thing."
이 명대사는 지식과 지혜가 동일하지 않다는 것을 강조한다. 찰리는 높은 지능을 가졌지만 그의 경험과 통찰력이 부족하여 생기는 문제를 겪는다.
3. 자부심과 오만함: 찰리의 비극적 운명(Pride and Hubris: Charlie's Tragedy)
"Pride is a double-edged sword."
찰리의 수술 후의 글의 전개는 그의 자부심과 야망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찰리는 자부심을 통해 위대한 성취를 이루지만, 이것이 도리어 그의 몰락으로 이어지는 비극적 영웅의 특성을 보여준다. 이는 자부심이 큰 목표를 향한 욕망을 부르는 동시에 그에게 비극을 가져오는 것을 보여준다.
4. 잔인함과 괴롭힘(Cruelty and Bullying)
이 소설은 지능과 무지, 또는 강자와 약자 사이의 관계를 보여준다. 뇌 수술을 통해 지능이 높아진 찰리는, 과거에 자신이 조롱받았던 것 처럼 반대로 그들을 비웃고 배척한다. 또한, 네뮤어 교수도 찰리가 지나치게 뛰어난 지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무시하고 얕본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에게 지능이 높은 자들이 종종 자신보다 낮은 지능을 가진 사람들을 괴롭히고 조롱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이러한 잔인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정하고 이해심 있는 태도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Cruelty is a part of nature, at least of human nature, but it is the one thing that seems unnatural to us."
주요인물(Main Characters)
1. 찰리 고든(Charlie Gordon)
지적장애를 앓고 있다가 뇌 수술로 천재가 된 후 자신의 새로운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는 주인공이다.
2. 앨리스 키니안(Alice Kinnian)
정신 지체를 가진 어른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찰리를 돌보며 그의 지능이 사라져도 애정을 가지고 돌본다. 찰리 고든이 지능이 높아진 후 사랑한 여자이기도 하다.
3. 알저넌(Algernon)
뇌 실험 수술을 하고 지능이 향상된 쥐로, 찰리의 지성의 성장과 감퇴를 상징한다.
4. 하롤드 네뮤어 교수(Professor Harold Nemur)
실험적인 뇌 수술을 개척한 과학자로, 자신의 지능의 한계를 드러내는 무지하고 오만한 인물이다.
5. 닥터 스트라우스(Doctor Strauss)
찰리의 변화를 도와주는 외과의사이자 심리치료사로, 네뮤어와 비슷하지만 좀 더 자각과 겸손을 가지고 있다.
6. 로즈 고든(Rose Gordon)
찰리의 엄마로, 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로, 찰리의 야망과 인정욕구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작가(Author)
Flowers for Algernon의 작가 다니엘 키스(Daniel Keyes)는 브루클린(Brooklyn)에서 자랐으며, 브루클린 칼리지(Brooklyn College)에서 심리학을 공부했다. 학교를 다니면서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졸업 후에는 현재 Marvel Comics(마블코믹스)의 전신인 Marvel Science Stories 과학 잡지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다니엘 키스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Flowers for Algernon은 바로 이 시기었다. 이 소설을 출간한 후, 미국 과학 소설 작가들에게 주어지는 상인 휴고상(Hugo Award)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Flowers for Algernon은 원래 단편 소설이었는데, 수상 이후, 장편 소설로 개작하였다. 다른 소설도 집필하기는 하였으나, Flowers for Algernon만큼 관심과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이후, 미시간 웨인 주립대학에서 Creative Writing (창작쓰기)를 가르치다가 2014년 폐렴으로 사망했다.
소설 Flowers for Algernon은 중등부 학생들이 읽기에 적합한 문학적인 수준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 소설은 사회적 문제와 인간의 내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하며, 독자들에게 도덕적인 고찰과 사고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주요 인물인 찰리(Charlie)는 감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지니고 있으며, 그의 변화와 성장은 강력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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